Back

영화정보

menu

이상한 나라의 데자뷰
시놉시스/연출의도 더보기

20년 전의 영화 속에서 발견하는 2009년의 대한민국,
전혀 낯설지 않은 이 묘한 기시감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 올림픽>은 국내 최초로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한국의 독립영화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임과 동시에,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주택문제, 철거민 문제에 대한 근본적..

20년 전의 영화 속에서 발견하는 2009년의 대한민국,
전혀 낯설지 않은 이 묘한 기시감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 올림픽>은 국내 최초로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한국의 독립영화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임과 동시에,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주택문제, 철거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이다. 김태일 감독의 <원진별곡>은 1993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원진 레이온 직업병 환자 투쟁’을 통해 원진투쟁이 가진 의미 뿐 아니라 노동운동의 역사와 현재의 노동현실까지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박기복 감독의 <우리는 전사가 아니다>는 노숙인, 부랑자들을 쫓아가며 도시빈민들의 삶을 가장 리얼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푸른영상’ 초기작 중 백미로 꼽힌다.

철거민과 노동자, 도시빈민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들은 결국 거침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자본주의라는 괴물 앞에서 소외되고 낙오되어가는, 그리 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주 오랫동안 좀처럼 달라지지 않고 있다.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전혀 낯설지 않은 이 묘한 기시감. 이상한 나라의 데자뷰- 영화 속 현실에서 20여년이 지난 2009년 현재에도 똑같은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소름이 끼칠 정도. 다만 이러한 ‘소름끼침’이 보다 나은 미래, 변화를 고민하게 하는 강렬한 자극이 되기를 바랄 뿐.

영화제 출품정보 더보기
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40자평 더보기
리뷰 더보기